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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목신학원 조태성 교수.(사진제공=새생명교회) |
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 사과니라(잠 25:11)
요즘 우리 삶에서
사소한 말 한 마디에
큰 위로를 얻기도 하고
반대로 상처를 입기도 하는
많은 상황들을 봅니다.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2. 유치원 아이들도 잘 아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말입니다. 이 작은 말 한 마디가 얼마나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도 하고 감동시키기도 하는지요.
60대 후반의 남자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예배 시간에 목사님의 말씀을 오해하게 되어 예배 후 나누는 시간에 반대되는 의견을 말씀하셨습니다.
3. 목사님 의견에 반대할 수도 있고 오해할 수도 있는데 문제는 성도님들이 모여계신 곳에서 이야기하여 분위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목사님께서 오해를 잘 풀어 주시고 좋게 이야기해서 풀어졌지만 말입니다.
일주일동안 집사님께서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되었고요. 다음 주일에 모든 성도님들이 계신 곳에서 용기를 내어 말씀하셨습니다.
4. “지난주에 제가 목사님의 말씀을 오해해서 반대되는 의견을 표현했던 것이 잘못되었음을 시인합니다. 제가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였는데 목사님께도, 성도님들께도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사실 지난주에 목사님도 성도님들도 분위기가 잠시 어색해서 그랬지 별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잊었지요.
그러므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혼자 회개하고 지나가도 누구도 뭐라 하지 않을, 괜찮을 문제였습니다.
5. 하지만 용기 내어 자신의 잘못을 진솔하게 고백하심으로써 교회의 분위기도 더 좋아졌지요. 성도님들도 집사님을 마음깊이 존경하게 되었고 관계도 더욱 돈독해졌습니다.
연세가 많으신 분께서 그렇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시고 사과하시는 모습에 ‘참 멋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6. 제가 아는 한 자매님은 결혼 후 남편의 치아가 무척 안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양쪽 집안이 어려워서 도움 받을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남편의 치아를 치료하는데 2천만 원 정도가 필요했는데요. 자매님은 온갖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어 남편의 치아를 치료했습니다.
7. 남편의 치아를 시부모님께서 어려서부터 관리를 잘 해 줬다면 그렇게 많은 돈이 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자매님이 바란 것은 무슨 특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시부모님의 따뜻한 말 한 마디 “미안하다, 고맙다, 수고했다.”란 말을 듣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시부모님은 그런 말은커녕 “네 남편에게 더 잘 해라.”라는 차가운 말 한마디뿐이었습니다. 자매님은 깊은 상처를 입게 되었고 시부모님과의 관계는 틀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8. 자녀와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녀들이 어리다고 무조건 부모 말을 따르게 하면서 무시하고 강압적으로 행동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작은 아이라 할지라도 존중 받아야 할 사람인데 말입니다.
tv프로그램에서 한 연예인 가족이 나왔습니다.
사춘기 딸과 엄마 사이에 갈등이 있었는데요.
하루는 딸이 마음을 잡고 영어 공부를 열심히 했답니다.
9. 소리를 내어 영어를 말하면서
3시간 동안이나 집중해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가 화를 내며 소리를 치더랍니다.
“야, 네가 그럼 그렇지, 공부 안 하고 노래나 듣고 있지? 어휴, 뭐가 되려고 저래~”
딸이 소리 내서 영어를 따라하는데 멀리서 듣다보니 팝송을 듣는 거로 들렸다고 합니다. 그 딸은 너무 억울해서 tv에 나와 이야기를 하면서도 울면서 이야기 합니다.
10. “엄마는 자기가 잘 못 본 걸 알면서도 미안하다는 말은커녕 자기가 사춘기 딸을 잘 못 건드렸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너무 억울했어요.”
그 엄마는 너무 미안한 나머지 말도 못 하겠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한다는 게 그만 “사춘긴데 잘 못 건드렸네.”라고 말을 하게 된 것입니다. 자신의 자녀라 할지라도 미안할 땐 진심을 담은 “미안해!” 한 마디의 말이 필요한 것입니다.
11. 가장 가까운 부부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작은 일에도 미안할 때는 “미안하다.”,
고마울 때는 “고맙다.”,
사랑을 표현해야 할 때는 “사랑한다.”는
따뜻한 말 한 마디가 필요합니다.
가까운 사이라고 해서
‘내 마음 알겠지.’하고 넘어가면
관계가 깊어질 수 없습니다.
사소해 보여도 표현하지 않고 지나가면
작은 오해가 쌓여 깊은 갈등을 낳고 맙니다.
12. 오늘 용기를 내어 주위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 건네 보는 것은 어떨까요?
미안했던 게 있으면 용기를 내어 “미안하다.”고 말해보십시오.
고마웠던 게 있으면 용기를 내어 “고맙다”고 말해보십시오.
사랑을 표현하고 싶다면 용기를 내어 “사랑한다.”고 말해보십시오.
따뜻한 말 한 마디는 상대방에게 하늘 아버지의 위로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 주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오늘도 성령님과 함께 샬롬입니다.
jso848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