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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우리액터스 공식 SNS)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AOA 출신 권민아가 심경을 전했다.
권민아는 6일 SNS를 통해 "나 피해자로 느껴지니까 모두 가해자로 만들어버리냐고? 아니 난 사실만 말했고 가해자라고 말한 적 없고 방관자라고 했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이잖아 방관한 거는 나도 잘못 분명 있겠지 많겠지 내 성격에도 문제가 있을 거야 하지만 멀쩡한 애 11년간 피 말려가면서 정신병이란 정신병은 다 들게 만들어놓고 그 누구도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 없는 건 너무 한거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가 너무 이기적인 걸까 너무 큰걸 바라는 걸까 내가 힘들다고 너무 나만 생각하는 걸까 근데 나 정말 진심 어린 사과 받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가족은 무슨 죄야 무섭고 울고 응급실 그만 오고 싶대 그래도 그곳이나 그 상대방한테 말 한마디 하지 않은 가족들이야 난 오늘 그곳 사람들과 대화라도 나눠보려고 했으나 전부 연락 두절이고 나도 무서워 나를 어떻게 더 망가뜨릴지 무섭고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할지도 무서워"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11년 동안 가족, 친구에게도 말 못했던 거 이제는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세상에 말했더니 돌아오는 건 결국 또 내 탓이 돼버렸네 미안해요 근데 나 정말 정말 힘들었어요..힘들어요 아주 많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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