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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명문’ 청주 세광고등학교, 제75회 청룡기 ‘준결승 진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0-08-08 06:24

7일 서울 신일고를 7회말 8대1 콜드게임으로 승리하고 준결 진출
8일 오전 11시 목동야구장서 장충고 상대로 준결승전 치를 예정
7일 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와 서울 신일고등학교 간의 8강전 경기 장면.(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야구 명문’ 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교장 최원영)가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전에서 전통의 강호인 서울 신일고등학교를 7회말 8대1 콜드게임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세광고는 지난 7월25일 첫 경기인 마산 용마고등학교와의 32강전에서 11대0의 대승을 거두며 첫 경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후 세광고는 지난 7월30일 충청권의 라이벌인 천안 북일고등학교와의 16강전에서 4대3으로 격파하며 8강에 안착해 충청권의 맹주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이어 전통의 강호인 서울 신일고등학교와의 8강전은 경기 시작 전부터 순탄치 않았다.
 
계속된 장마로 인해 경기가 연이어 취소되고 서울과 청주를 오가면서 선수들이 컨디션을 유지 하는 게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7일 경기 당일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듯이 세광고 선수들은 초반부터 신일고를 상대로 맹공을 퍼붰다.
 
1번 타자 한경수 선수의 안타 후 계속된 도루로 1점을 획득하며 1회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계속되는 이닝에서도 추가 득점을 올려 7회 8대1로 7점 차가 돼 콜드게임으로 승리하며 지금까지의 상승세를 쭉 이어나가 준결승에 안착했다.
 
최원영 교장은 “교직원과 학생,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동문회가 삼위일체가 되어 도와준 덕분에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며 “하지만 앞으로도 남은 경기들이 있기 때문에 들뜨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실을 맺겠다”고 말했다.
 
세광고는 8일 오전 11시 목동야구장에서 장충고를 상대로 준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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