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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연회 강동지방 아멘교회 신동수 목사, '축복의 말과 믿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8-13 22:24

서울남연회 강동지방 아멘교회 신동수 목사.(사진제공=아멘교회)


축복의 말과 믿음

“이삭”이 나이 들어 눈이 어두울 때 쌍둥이 중 첫째 아들 “에서”를 축복하려합니다. “내가 죽기 전에 너를 축복하겠다. 그러니 사냥한 짐승으로 별미를 만들어 와라.” 이를 엿들은 어머니 “리브가”는 형 에서가 사냥하는 틈을 타서 동생 야곱을 변장시켜 형 대신 축복을 받게 합니다. 아이들이 태중에 있을 때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뒤늦게 온 형 “에서”가 별미를 준비하여 축복을 청하자 아버지 이삭은 몹시 떨며 말합니다. “네가 오기 전에 내가 축복 한 자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다.” 그러자 “에서”가 “내게도 축복하소서.”하고 간청합니다. 아버지 이삭이 깨닫고 “네 아우가 와서 속여 네 복을 빼앗았도다.”하고 탄식합니다.

 에서가 “아버지, 야곱이 전에는 붉은 죽으로 내 장자의 명분을 빼앗더니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습니다.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 그러자 “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합니다. “내가 그를 너의 주로 세우고 그의 모든 형제를 내가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주를 그에게 주었다.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아버지 “이삭”은 “야곱”을 위한 축복의 말이 실수였음에도 변개하거나 중복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것도 아직 축복의 말에 불과하지만 이미 이루어진 일로 확증합니다.

 이 이야기는 고대 히브리 사람들의 말에 대한 믿음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옛사람들을 따라 성경의 약속이 신실한 믿음이 되고 우리의 기도와 축복의 말이 깊은 샘에서 흐르는 생수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믿음의 말이 주님의 뜻을 이루고 나 자신과 세상을 치유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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