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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1인당 20만원의 ‘코로나 특별장학금’ 지급 결정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0-08-14 21:57

1학기 등록금 실납입액의 10%인 약13억 규모로 책정
2학기 등록하는 학생에게 10만원씩 추가 지급하기로
서원대학교 전경.(사진제공=서원대학교)

서원대학교(총장직무대행 엄태석)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원대에 따르면 특별장학금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수업 등 학생들의 수업권·학습권 보상 차원에서 결정한 것으로, 1학기 등록금 실 납입액의 10%에 상응하는 약 13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서원대는 기존 장학금 예산과는 별개로 교직원 기탁금과 각종 예산을 절감해 특별장학금 재원을 마련했으며, 대학 본부와 총학생회가 지급 형태와 방법 등에 대해 여러 차례 논의한 결과 1학기에 등록해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고 2학기를 등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엄태석 총장직무대행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을 장려하고자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2학기에도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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