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포항북부소방서 예방총괄담당 서국수 소방경.(사진제공=포항북부소방서) |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손소독제 사용이 지속되고 있다.
자동차 내부에 손소독제를 보관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자칫 화재 위험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손소독제 주성분은 불이 잘 붙는 에탄올이므로 여름철 온도가 높아질 수 있는 차량에 손소독제를 두면 화재 위험성이 있으며, 손소독제가 눈에 들어가면 각막에 화상을 유발할 수 있다.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한 가정주부가 손소독제를 사용한 뒤 스토브에 불을 붙이는 순간 손과 팔에 불이 옮겨 붙어 3도 화상을 입는 사례가 있었다.
또 지난 7월 대구에서 5살 어린이가 손소독제를 사용하려다 용기의 내용물이 튀어 각막에 화상을 입은 사례가 있었다.
에탄올은 휘발성이 강하므로 뜨거워진 차량 내부에서 가연성 증기를 확산시킬 수 있고, 이 경우 라이터 불꽃 등 점화에너지가 주어지면 화재가 발생한다.
특히 여름철 복사열로 온도가 높아진 차량 내에서 손소독제가 담긴 플라스틱 용기는 에탄올의 증기압이 높아지면서 터질 수 있다.
이 때 내용물이 눈에 들어가면 화상을 입는다.
에탄올의 경우, 지질(지방)을 녹이고, 단백질을 변형시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눈에 들어가면 각막에 치명적일 수 있다.
손소독제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먼저 손소독제를 차량 내에 보관하지 않고, 화기를 사용할 때는 손에 바른 손소독제가 충분히 마른 뒤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손소독제가 눈에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며, 눈에 들어간 경우 눈을 흐르는 물로 씻고 병원으로 가서 응급처치를 받는다.
또한 손소독제 용기 뚜껑을 잘 닫아 흘러나오지 않게 한다.
코로나19 감염예방 위해 실 생활품이 된 손소독제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이해해 만일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해 안전한 여름철을 보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