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7일 목요일
뉴스홈 칼럼(기고)
(기고) 여름철 손소독제 차량 보관 안돼요!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20-08-29 10:42

포항북부소방서 예방총괄담당 서국수 소방경
포항북부소방서 예방총괄담당 서국수 소방경.(사진제공=포항북부소방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손소독제 사용이 지속되고 있다.

자동차 내부에 손소독제를 보관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자칫 화재 위험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손소독제 주성분은 불이 잘 붙는 에탄올이므로 여름철 온도가 높아질 수 있는 차량에 손소독제를 두면 화재 위험성이 있으며, 손소독제가 눈에 들어가면 각막에 화상을 유발할 수 있다.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한 가정주부가 손소독제를 사용한 뒤 스토브에 불을 붙이는 순간 손과 팔에 불이 옮겨 붙어 3도 화상을 입는 사례가 있었다.

또 지난 7월 대구에서 5살 어린이가 손소독제를 사용하려다 용기의 내용물이 튀어 각막에 화상을 입은 사례가 있었다.

에탄올은 휘발성이 강하므로 뜨거워진 차량 내부에서 가연성 증기를 확산시킬 수 있고, 이 경우 라이터 불꽃 등 점화에너지가 주어지면 화재가 발생한다.

특히 여름철 복사열로 온도가 높아진 차량 내에서 손소독제가 담긴 플라스틱 용기는 에탄올의 증기압이 높아지면서 터질 수 있다.

이 때 내용물이 눈에 들어가면 화상을 입는다.

에탄올의 경우, 지질(지방)을 녹이고, 단백질을 변형시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눈에 들어가면 각막에 치명적일 수 있다.

손소독제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먼저 손소독제를 차량 내에 보관하지 않고, 화기를 사용할 때는 손에 바른 손소독제가 충분히 마른 뒤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손소독제가 눈에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며, 눈에 들어간 경우 눈을 흐르는 물로 씻고 병원으로 가서 응급처치를 받는다.

또한 손소독제 용기 뚜껑을 잘 닫아 흘러나오지 않게 한다.

코로나19 감염예방 위해 실 생활품이 된 손소독제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이해해 만일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해 안전한 여름철을 보내길 바란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