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북상하면서 한반도가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당부했다.
최근 긴 장마와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와 급경사지 및 비탈면 붕괴 등이 예상되므로 집중호우 피해 시설과 지역에서는 사전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
따라서 LP가스를 사용하는 각 가정과 사업장에서는 가스밸브를 잠가 누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LPG시설을 안전한 장소로 옮겨놓아야 한다.
미처 가스밸브를 잠그지 못해 가정 등 가스사용시설에서 가스가 누출된다면 먼저 연소기 사용을 중지하고 점화콕, 중간밸브, 용기밸브 등을 잠궈 가스공급을 차단한 후 창문과 출입문 등을 열어 누출된 가스를 신선한 공기로 환기시켜야 한다.
이때 선풍기 등 전기기구는 스파크에 의해 점화되어 폭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절대 사용하면 안된다.
이와 더불어 많은 양의 비로 가스보일러, 가스레인지 등이 침수된 경우에는 사용 전 반드시 전문가의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태풍 마이삭이 오기 전에 국민 모두가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피해 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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