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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 샌프란시스코 여행하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20-09-03 18:03

더볼트가든.(사진제공=샌프란시스코관광청)


[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은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역 사회를 보호하고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행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뉴노멀’ 여행 법을 3일 제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급변하는 여행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야외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를 비롯해 도심 내 문화 시설의 온라인 개관, 신개념 야외 레스토랑 개장 등 미국 관광 도시의 선두로서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주도한다.

정부 지침에 따라 다양한 야외 액티비티가 가능해지면서 안전 거리를 유지하며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하이킹이 각광 받고 있다. 최근 새롭게 문을 연 크로스타운 트레일은 샌프란시스코 도심을 가로지르는 약 27km의 하이킹 코스로 곳곳에 공원, 해안가 등이 위치해 있어 도시의 새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다섯 개의 하이킹 구간 중 개인 취향에 맞는 최적의 루트를 선택 할 수 있으며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다양한 난이도 체험이 가능하다.

샌프란시스코의 소재의 다양한 문화 예술 기관에서는 온라인 개관을 운영, 시설 방문이 제한되는 방역 기간 동안에도 관람객들의 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은 엄선한 아트 콘텐츠를 24시간 온라인 미술관 #MuseumFromHome을 통해 선보인다. 미술관의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누구나 손쉽게 아티스트의 인터뷰 영상, 작품 큐레이션, 리서치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자료를 무료로 감상 할 수 있으며 매주 새로운 콘텐츠가 업데이트 된다.

샌프란시스코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더 볼트는 지난 6월 ‘야외 공간만으로’ 이루어진 신개념 레스토랑 ‘더 볼트 가든’을 오픈했다. 더 볼트 가든은 신체적 거리 두기가 생활화 되는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고려해 인테리어 설계 단계부터 과감히 실내 공간을 제외, 오직 야외 테이블로만 구성된 파격적인 ‘뉴노멀’ 콘셉트를 선보여 화제다.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야외 좌석에는 물리적 안전 거리를 반영해 모든 테이블을 2미터 간격으로 배치했으며 비대면 주문이 가능한 디지털 메뉴판을 비롯해 생활 소독을 위한 ‘세니타이즈 스테이션’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정부의 COVID-19 대응 지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소규모 사업장 및 야외 관광 명소에 한해 운영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유나이티드 항공이 인천-샌프란시스코 구간 직항 항공편을 운행 중이며 자세한 항공 스케줄은 각 항공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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