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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7명 전파한 홍성 11번 감염경로는 ‘안양 170번’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정석기자 송고시간 2020-09-10 12:01

1~4일 홍성군 다녀가…일가족 3대가 집단감염
10일 열린 홍성군 긴급 온라인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조용희 보건소장(왼쪽)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페이스북 동영상 캡쳐=이정석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이정석 기자] 지난 9일 충남 홍성군의 무더기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진원인 1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밝혀졌다.

11번 확진자와 접촉한 친인척 7명이 무더기로 집단감염됐기에 최초의 감염경로에 이목이 집중된 것.

홍성군은 10일 긴급 온라인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11번 확진자는 경기도 안양시 17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조용희 홍성군보건소장은 “안양시 170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안양역 근처 호프집에서 지인 2명과 함께했는데 여기서 감염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안양 170번 확진자는 지난 1~4일까지 홍성군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안양 170번 확진자는 홍성 11번의 동생으로 무증상 상태로 지난 1~4일까지 홍성 11번 확진자 집에 머물렀다.

안양 170번은 지난달 29일 접촉한 지인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자 지난 8일 밀접접촉자로 분류, 9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성 11번~18번 확진자들은 3대에 걸친 친인척이다. 안양 170번과 홍성 11~18번 확진자들은 지난 1~4일까지 식사도 하며 자주 만나면서 집단감염에 노출됐다.
ljs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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