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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읍 취약계층 대규모 집수리 민·관 드림팀 떴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20-09-11 15:22

의병청년회 자원봉사활동에 의령읍 지원 나서
의령읍과 의병청년회가 힘을 합쳐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주거취약가구에 대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사진제공=의령군청)


[아시아뉴스통신=최일생 기자] 경남 의령읍에 통합사례관리 주거환경 취약 가구의 집수리를 위해 2개의 드림팀이 나섰다. 의병청년회(회장 전무동)와 의령읍행정복지센터(읍장 이홍열)가 그 주인공이다.

의령읍은 매해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통합사례관리대상자를 발굴해왔고 의병청년회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여러 번 실시해왔는데, 이번에는 의령읍과 의병청년회가 힘을 합쳤다.

대상 가구는 바닥이 내려앉고 도배 및 장판이 훼손되었으며, 싱크대와 보일러 또한 노후 되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주거취약가구였다.

의령읍에서 대상자를 발굴했고, 주거환경개선에 필요한 자재를 일부 지원했으며, 나머지 모든 추가비용은 의병청년회 자체 기금에서 마련해 추진했다.

무더운 폭염에도 의병청년회 회원 이십 여명은 한 달 내도록 현장에서 직접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을 이어갔고 약 21일에 거쳐 드디어 이달 10일 최종 공사를 마쳤다.

의병청년회 전무동 회장은 “회원들의 기술력과 장비 덕택으로 공사를 완벽하게 마감했다. 이번 공사는 의병청년회에 있어서도 새로운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행정기관과 협업해서 봉사가 필요한 곳에 발 벗고 먼저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홍열 의령읍장은 “취약계층을 돕는 일에 민관이 따로 없다. 모두가 적극 참여하고 더 나은 아이디어를 만드는 게 목표다”며 “코로나 및 태풍에 취약한 가구를 더욱 발굴하여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의령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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