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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해운대 7중 추돌사고 일으킨 포르쉐 운전자 '대마 흡입' 자백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최상기기자 송고시간 2020-09-15 17:27




14일 부산 해운대 중동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사고 현장을 수습중이다.(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아시아뉴스통신=최상기 기자] 부산 해운대에서 7중 추돌사고를 일으켰던 포르쉐 40대 운전자가 환각상태에서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전날 해운대 도심에서 2차례 교통사고 뺑소니 뒤 7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운전자 A씨(40대)가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사고 직전 차량 안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에 따르면 포르쉐 운전자 A 씨는 7중 추돌 사고 전에도 2차례 더 사고를 냈다. A씨는 7중 추돌 사고 현장에서 570m 정도 떨어진 해운대 옛 스펀지 건물 일대에서 1차 사고를 낸 뒤 500m를 달아나다가 중동 지하차도에서 앞서가는 차량을 재차 추돌했다. 

A씨는 이어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인 차량 4대를 덮치며 7중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1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차 안에서 통장 60여 개를 발견했으나 A씨의 개인 사업에 관련된 오래된 통장으로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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