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충북도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받고 있는 박재완 충북도의원(보은. 국민의힘)이 재임 5개월만에 중도하차했다.
충북도의회는 이날 385회 2차 본회의에서 박재완 의원 사직허가의 건을 상정해 표결 없이 가결했다
박 의원은 지난 4월 치러진 보은 도의원 재선거 기간중 선거구 이장 등에게 금품과 식사 등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에 부구속 입건되면서 지난 8일 도의회 사무처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날 본 회의에서 박 의원의 사직서가 처리됨에 따라 도의회 재적의원은 32명에서 31명(지역구 28명. 비례 3명)이 됐다.
정당별 의석수는 더불어 민주당 27명, 국민의 힘은 5명에서 4명으로 줄었다.
박 의원은 5개월 하루라는 역대 최단 임기 기록을 남긴채 쓸쓸히 퇴장했다
또 11대 들어 4번째 중도낙마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11대 전반기에는 임기중(청주10)‧박병진(영동1)‧하유정(보은) 의원 등 3명이 공직선거법과 뇌물수수 혐의로 물러났다.
이는 뇌물공여 등으로 무려 6명이 낙마한 6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한편 1대 도의회부터 11대 까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직위를 상실한 의원은 4대 1명, 5대 3명, 6대 6명, 9대 1명, 11대 4명 등 모두 15명이다.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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