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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이혼사유, 밖에서 듣는 게 더 상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9-20 16:31

이상아 "이혼사유, 밖에서 듣는 게 더 상처"(사진=방송예고)


SKY(스카이) 채널(이하 'SKY')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애로드라마' 최초로 '이혼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행복하던 가정이 풍비박산난 뒤의 리얼한 현실을 그린 '애로드라마'에 MC 이상아는 자신이 겪은 세 번의 이혼을 떠올리며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고, 직접 진실한 경험담을 털어놔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상아는 조심스럽게 "한부모 가정에서, 특히 엄마가 혼자서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라며 "특히 사춘기가 심하게 오는 아이들은 정말 심하다"고 말했다. 사연의 주인공이 이혼 사유를 딸에게 알리지 않는 것에 대해 MC 홍진경은 "부모님이 왜 이혼했는지 이유를 알려주면 아이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의견을 냈다.

그러나 최화정은 "보통 이유가 아니어서 아직은 알리면 안 될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다. 양재진 역시 "저 경우엔 이혼 전에 아이에게 너무 좋은 아빠였기 때문에 과연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상아는 "나도 내 사연을 처음에는 딸에게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연예인이고 알려진 사람이라서, 언젠가 인터넷 등 다른 경로로 알게 된다면 딸에게 더 상처가 될 것 같았다"며 "이 사연 주인공의 경우도 딸이 이혼 사유를 외부에서 듣게 되는 게 더 문제일 것 같다. 차라리 성숙한 태도로,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게 직접 얘기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한다"고 진심이 묻어나는 조언을 건넸다.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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