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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도민과 함께하는 화재없는 추석 명절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20-09-22 16:49

강연국 고성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강연국 고성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아시아뉴스통신=최일생 기자] 가을 달빛이 가장 좋은 밤, 달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예년 같으면 설렘으로 가득할 테지만 올해 추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여파로 온라인 제사, 벌초 대행 등 조상님마저도 고향 방문 자제를 이해한다니 참 이례적인 명절이 될 듯하다.

정부에서는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불씨가 돼서는 안 된다며 추석 연휴 기간에 이동을 자제를 권고하고 있지만,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방문하고 가족을 찾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화재 사고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경남 소방본부 통계에 의하면 최근 5년간 경상남도 추석 연휴 기간 화재는 87건으로 5명의 인명피해와 4억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장소는 주거시설 31%로 평상시(27%) 대비 4% 증가하였고, 공장·창고 등 산업시설은 10.3%로 평상시(8.4%) 대비 1.9% 증가 하였다. 화재 원인은 부스러기 소각,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28.7%로 평상시(13.5%) 대비 15.2%가 증가하였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음식 조리로 화기 취급이 빈번한 주택뿐 아니라 성묘객이 많이 찾는 임야ㆍ야외에서도 평소보다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따라서 고성소방서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석 연휴 기간 도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인 화재안전대책 추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19 대비 비대면 방식으로 판매시설, 요양병원, 숙박시설 등 취약대상에 대해 관계인의 자율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공장 등 관내 산업시설에 대해 추석 연휴 대비 화재안전 서한문과 밴드를 활용하여 안내문을 전송하고, 취약시간대 화재 예방 순찰도 강화하고 있다.

화재ㆍ구급ㆍ구조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석 전ㆍ후 화재특별경계근무와 구조ㆍ구급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화재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화재안전대책도 중요하지만, 도민의 화재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더욱더 중요하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민이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므로 어느 때보다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한 작은 실천이 절실하다.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한 몇 가지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하자.

음식물 조리 등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땐 장시간 자리를 비우거나 외출을 자제한다. 부득이 외출할 경우 외출 전 가스를 확인하는 습관을 지닌다.

아파트 제외한 개인주택은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의무 대상이다. 하지만 소방점검 대상이 아니기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세대가 많다. 따라서 개인주택에서는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고 구획된 실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 화재를 대비하도록 한다.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기플러그를 접속 시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먼지나 습기는 제거하고 사용하지 않을 땐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 트레킹 현상이나 과부하에 의한 화재를 예방한다.

우리 모두의 안전은 우리 모두가 다 함께 노력할 때 지킬 수 있다. 이번 추석 연휴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 행동 수칙 준수를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오늘의 안전에 안주하지 말고 조금 더 세밀하게 주변을 살펴서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내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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