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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완성..."세종과 대전·충청의 메가시티 전략 필요"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중기자 송고시간 2020-09-28 17:24

28일 세종시청 여민실서 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 토론회서 제기돼
28일 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 충청권 토론회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행정수도를 완성하려면 영남 메가시티처럼 세종과 대전·충청을 아우르는 메가시티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같은 이견은 28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 충청권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진종헌 공주대 교수는 토론회에서  "계층화와 중심·주변부 도시를 특징으로 하는 기존 거점 성장 전략 대신 네트워크화와 상호의존 관계로 메가시티 지역을 구축해야 한다"며  "영남권의 메가시티 구상처럼 세종과 대전·충청을 아우르는 메가시티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우원식 의원(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은 "정부세종청사 분산으로 인한 출장비만 1000억원, 행정 비효율은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두달여 동안 민주당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토론회 등을 해왔지만 국민의힘은 여전히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행정수도완성추진단은 토론회 후 국회 세종의사당 후보지도 둘러봤다. 후보지는 서울 여의도 국회 부지(33만㎡)의 1.5배인 50만㎡ 규모로, 앞으로 국회 전체가 이전하더라도 부지 활용에 무리가 없다고 시는 설명했다. 
행정수도완성추진단이 세종시 연기명 국회 세종의사당 후보지도 둘러봤다. 후보지는 서울 여의도 국회 부지(33만㎡)의 1.5배인 50만㎡ 규모로 조설될 예정이다. / 아시아뉴스통신 = 김형중기자

민주당은 지난 8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권역별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이날 충청권을 끝으로 전국 순회 토론회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수도권 과밀화 해결과 다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건설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충청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수도권에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넘게 집중돼 과밀화 문제가 심각하지만, 지방은 소멸할 위기에 처해 있다"며 "행정수도 완성뿐만 아니라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 또한 올해 안에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과 토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무관중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khj9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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