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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주서 80,90대 노부부 확진..."명절에 딸 다녀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중기자 송고시간 2020-10-04 18:41

4일 충남 공주에서 무증상을 보인 80·90대 노부부가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추석연휴 끝에 비상이 걸렸다. / 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공주에서 무증상을 보인 80·90대 노부부가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추석연휴 끝에 비상이 걸렸다.

공주시는 4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지역 9번, 10번 확진자로 기록됐다.

신규 확진자 A씨(80대)와 B씨(90대)는 고령 부부이며 대전에 거주하는 딸‧사위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3일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3일 대전 중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대전 362번)의 장인·장모다. 해당 남성의 아내이자 노부부의 딸(대전 364번)도 같은 날 확진됐다.

A씨는 지난 1일부터 근육통과 발열, 어지러움 증상이 있었으며 B씨는 특이 증상이 없는 무증상 상태였다. 

이들은  증상 발현일 이틀 전인 29일부터는 자택 외 추가 이동 동선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씨 부부는 양성 판정 이후 천안 단국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에 들어갔다. 

A씨의 딸은 지난 달 21일과 23일, 29일 등 3차례 이상 A씨 집을 방문했고 29일에는 인근 마트에서 추석 차례상을 본 뒤 A씨 집을 다녀갔다. 

지난 1일에는 A씨의 또 다른 가족 6명이 명절을 맞아 A씨 집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모두 서울과 경기도 거주자로 시는 해당 관할 보건소에 이관 조치했다. 

시는 A씨 자택과 마을 주변, 마트 등에 대한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충남도 역학조사반과 함께 정확한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khj9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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