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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샬롯안디옥교회 김승환 목사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 뵈뵈자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06 01:56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안디옥교회 김승환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 뵈뵈자매]

(롬 16:1)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롬 16:2)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겐그레아 교회는 고린도 교회에 속한 가정교회로서 고린도 동쪽 항구(겐그레아)에 있었습니다. 그곳에 살던 몇 가정이 모여서 예배를 드렸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뵈뵈 자매는 그 교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일꾼이었습니다. 그 분은 경제적으로 부유해서 사도 바울과 다른 분들의 재정적인 보호자가 되어 주었습니다.

얼마 전 아프리카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 한 분이 한국의 한 권사님이 보내 준 헌금을 가지고 교회를 지어 하나님께 올려드린 내용을 페북에 올려 주었습니다. 이민 교회 한 여권사님은 교회를 위해 많은 헌금을 할 뿐만 아니라 사역자들을 위해서도 도움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런 분들을 볼 때마다 겐그레아 교회의 뵈뵈 자매를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런 헌신적인 분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존경해야 합니다. 재물이 많다고 손이 넉넉한 것이 아닙니다. 마음이 부유하지 않으면 많은 재물을 가지고서도 인색합니다. 자신과 자식들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돈을 사용하면서 교회와 사역자에 대해서는 인색한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이 땅에서 받을 것을 이미 다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에서 받을 것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뵈뵈 자매는 사도 바울의 부탁으로 로마서를 품에 안고 바다를 건너 로마교회에 전해 주었습니다. 뵈뵈 자매의 수고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로마서를 읽고 구원의 복음을 올바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분의 이름과 수고한 일은 성경이 전해지는 곳에서는 항상 기억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 1절에 일꾼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집사라는 단어와 동일하다. 뵈뵈 여사가 집사라는 공식적인 호칭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그분이 집사라는 호칭을 정식으로 받았던지 그렇지 않든지 관계없이 실질적으로 그 교회의 중요한 일꾼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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