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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 '어그러진 관계와 혼돈의 환경 속'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06 04:04

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막10:10-12; 마19:9

세 번째 대화 장면에서 제자들은 청중들 없이 그들의 주님과만 함께 있습니다. 그들은 마19:10에 기록된 것과 같이, 살아있는 동안 유효한 결혼관계가 갖는 무게에 놀랍니다. 특별히 그들은 바리새적인 전통에서 성장했습니다. 이 전통은 이혼법을 갖고 있었으며, 파트너 변경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이혼은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 그들은 두 가지를 배워야 했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아내를 바꿀 목적으로 하는 이혼의 관행은 또 하나의 간음이라고 지적하셨습니다(막10:11). 제자들은 이혼에 대한 주님의 거절은 인간에 대한 그의 사랑과 죄인을 그의 악으로부터 풀어주려는 그의 의지로부터 기인한 것임을 알아야 했습니다.

주님은 그러나 단순히 의지만 갖고 계신 것이 아니라, 죄와 책임으로부터 자유케 하시고, 부서진 삶을 회복시키시고 치료하실 능력도 갖고 계십니다. (골1:13-14;롬12:1-2; 엡3:20-21을 읽으시오) “이혼대신 회복이 있고, 새로운 선포와 그리스도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있습니다. 용서와 죽음으로부터의 부활이 있으며, 인내와 성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성화의 길에 들어서서 끝없이 가는 결혼은 천대에 이르기까지 축복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출20:5-6)”(A. Pohl). 둘째, 바다에서 헤엄치다 더 이상 힘이 없어 익사할 위험에 처해있는 사람은 마지막에 전력을 다해 서로를 붙잡기 위해 애씁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도움이 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서로를 끌어 당겨 결국 죽음으로 이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그들이 두 사람 모두 굳게 붙잡을 수 있는 한 바위에 이르게 된다면, 그들에게 그것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풍랑이 일 때 의지할 수 있는 이러한 바위이십니다.

우리가 견뎌야만 할 관계의 위기들을 그 사람들과 해결하려 한다면 그것은 반드시 실패하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시편66:11의 말씀과 바른 회개(시38:4.18; 130:1-8; 계3:15-19)로 큰 도움을 경험해야 하며, 영혼의 도움을 얻어야 합니다(비교. 삼하12:1이하; 요4:5이하)

1) 그럼에도 배우자와 이별을 해야만 하는 어쩔 수 없는 혼돈의 환경과 상황이 있습니다.

적용&기도: 어그러진 관계와 또한 혼돈의 환경 속에서 상처받는 당신의 자녀들을 치료하여 주시고, 용서하여 주시고 회복하여 주옵소서.

● 독일어 본문에 대한 권리는 Diakonissen Mutterhaus Aidlingen에 있습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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