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주차로 물의를 빚었던(본보 10월15일자, 대전예술의전당 관장,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주차 논란) 대전예술의전당 김상균 관장이 15일 오후 본인 명의로 보낸 사과문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김 관장은 “본인은 아버님 명의의 국가유공자 차량을 운행하면서 당사자 없이 수차례에 걸쳐 장애인 주차구역을 사용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합니다”라며 “또한 일시적으로 그 사실을 부인하면서 발생한 거짓말 논란에 대한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이며 기억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본의 아닌 거짓말 또한 저의 잘못임을 인정하며 사과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향후 기관장으로서 품위를 유지하며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언행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술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 특히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여러분에게 머리숙여 사과드리며 다시는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라며 “또한 이를 지키지 못할 때에는 스스로 자리를 내려놓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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