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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비에이비스타CC '불법영업' 의혹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0-10-19 11:15


경기도 이천의 한 골프장이 행정기관의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 건축물을 설치, 스팀 세차장을 관리·영업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행법상 세차장은 업소의 형태에 맞는 배출시설, 방지시설, 고압세척기, 기타 정비에 필요한 장비 등 세차 시설을 설치하고 관할 관청에 반드시 허가(또는 신고) 받아야 한다. 

또한 건축법 위반 시 관할 구청에서 현장 조사 후 자진철거나 면적에 따라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사용하는 세제.
세차장의 세제와 물 등이 흘러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비에이 비스타 컨트리클럽(비에이비스타cc, BA Vista. 대표이사 최철종). 넓은 주차장 한편에 회색으로 된 천막이 눈에 띈다.


이곳에선 고객들의 차량을 세차하는 스팀 세차장 영업을 실시하고 있었다.

특히 세륜 시설(물이 교환되기 쉽게 만들어서 오염수를 모으는 세차장 따위의 시설)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세차 중 발생된 세제의 거품들이 그대로 바닥으로 흘러나와 환경오염 등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 천막은 관할 행정기관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건축물이라는 의혹도 제기되면서 비에이비스타cc가 버젓이 불법을 강행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방문객 정모(40) 씨는 "라운딩을 즐기고 나왔는데 내 차 옆으로 거품과 물들이 많이 고여있었다"라며 "보기 좋지도 않고 더러운 물과 거품일 텐데 재밌게 골프 치고 나와 마지막에 차를 타며 기분이 찝찝했다"고 말했다.

한 행정기관 관계자는 "천막으로 건축물을 세운 것은 허가를 받을 수 없다. 무조건 불법이다"라며 "세차장 기준이 애매한 부분이 있으나 환경오염에 원인이 된다면 무조건 철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독] 비에이비스타CC, 환경오염 유발 '불법 세차장' 영업 의혹…바닥에 거품과 세제 흘러

이에 비에이비스타CC 관계자는 "담당자가 자리에 없다"라며 "확인해 봐야 할 사항"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용인에 위치한 골프장 한원CC의 세차장이 불법 영업으로 드러나 관할 행정기관으로부터 철거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아시아뉴스통신 2020년 10월 14일 자. '[단독] 한원CC, 버젓이 불법 세차장 영업에 결국…행정기관 '철거 명령 조치' 받아' 제하 보도)

 
한원CC, 가설 건축물 세우고 불법 세차장 운영에 철거 명령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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