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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교회 이상갑 목사 '오직 믿음으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19 00:22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대표.(사진제공=CBS올포원)

구원의 문제는 신앙인들의 오랜 숙제요 고민이었습니다.   

청년시절 관찰자의 눈으로 볼 때 구원을 말하고 은혜를 말하는데 삶은 엉망진창인 분을 보면 <정말 구원받을까?> 라는 질문이 생겼습니다.   

또 어떤 분은 선을 행하였기에 구원을 받는다는 행위한 근거한 자기 중심적인 구원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성경적 믿음이나 구원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때마다 고민이 생겼습니다. 구원의 문제는 심각한 주제였고 신앙과 삶의 풀고 싶은 고민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주간 구원은 오직 은혜로만 받는다는 글을 올렸는데 지난 주간 글 가운데 가장 인기가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선행을 강조해야 한다는 항의성 글까지 받았습니다.   

그 심정은 이해합니다. 그만큼 도덕적으로 무너진 기독교의 모습이 답답하고 안타까웠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 오직 그리스도로> 구원받는다는 이것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오늘 주제인 <오직 믿음으로라는 것은 2가지 측면을 반대> 합니다.   

첫째, 행위에 근거한 율법주의를 반대합니다. 행위구원론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분명 선한 행위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선행은 아주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선한 행위는 은혜로 구원받았다는 구원에 대한 감격에서 나오는 반응이요 결과입니다.   

은혜가 아닌 행위에 근거한 율법주의는 우리를 본질보다는 형식에 치우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겉으로는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속으로는 부패하고 썩고 냄새나는 자기 의와 탐욕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값싼 믿음을 경계하며 거부합니다. 율법폐기론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왜일까요? 값싼 믿음을 가진 이들은 입술로는 구원받았다고 하면서 삶의 변화는 없습니다. 온갖 욕구, 욕망, 욕심을 추구합니다. 불신자보다 더 악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아주 위험합니다.   

값싼 믿음은 율법 폐기론과 도덕 폐기론으로 흐릅니다. 이들은 죄용서의 감격을 강조하지만 죄를 짓고도 죄책감이 없습니다. 오히려 죄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자유하다고 하면서 온갖 죄를 계속 저지르면서 살아갑니다. 이들은 자유가 아닌 방종으로 치닫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믿음으로> 는 율법주의와 율법폐기론을 동시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둘 다 참 된 믿음이 아닌 것입니다.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받습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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