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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70세 이상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시작한 가운데 독감 백신 맞은 17세 소년 사망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20-10-19 19:33

어린이들dl 예방주사 맞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오늘(19일)은 만 70세 이상 독감 무료 예방 접종이 시작된 첫날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에 이어 무료 접종이 시작된 오늘 어른들은 "병원에 백신이 없다는 얘기가 들린다"며 백신이 혹시 부족하지 않을까 염려속에 병원 앞에 줄을 섰다.

최근 독감 백신은 상온 노출에서 백색입자까지 갖가지 논란에 휩쌓여 불안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처럼 민감한 시기에 인천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17세 청소년이 숨지는 일이 벌어져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소년은 특별한 기저 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은 "인천에서 무료 독감 주사를 맞은 17세 소년이 사망한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 소년은 지난 14일 낮 12시쯤 접종을 했고 이틀 후인 16일 오전 숨져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아직 예방접종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단정해서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청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 대상 접종이 어렵다"는 민원에 대해서는 "일부 소아청소년과 의원들에 공급된 백신 물량이 예년보다 적고 또 빨리 소진된 점이 있다. 총공급량으로 봤을 땐 물량 부족은 없는 상황이며 보건소 등에 우선 접종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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