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알록달록한 단풍의 아름다움을 선사해주기도 하지만 시샘이라도 하듯 노란색으로 물든 은행나무의 자태와 더불어 심각한 악취가 가을 단풍을 즐기는 대전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대전 서구가 20일 악취는 빼고 노란 단풍의 아름다움만을 만끽하게 하기 위해 포크레인의 진동을 활용한 ‘은행털이범(?)’으로 은행나무 열매를 털어 수거하고 있다. 바닥에 나뒹굴어 악취를 풍기던 은행나무 열매의 모습을 이제는 볼 수 없을 듯하다./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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