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7일 화요일
뉴스홈 정치
정의당, 국감서 나온 세종도시교통공사 채용비리 철저 수사 촉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중기자 송고시간 2020-10-23 10:32

김원식 세종시의원 책임 통감하고 사퇴해야 주장
23일 정의당 세종시당이 국정감사에 밝혀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채용비리에 대해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 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정의당 세종시당이 23일 국정감사에 밝혀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채용비리에 대해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원식 세종시의원에 대한 세종도시교통공사 부정채용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며 "처절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감 내용애 따르면 지난 6월 공사 업무직 채용 과정에서 김원식 의원의 아들이 최종 합격했다. 그러나 공사 사장과 관계자가 최종면접 하루 전 합격이 유력한 공사 기간제 근로자 A 씨에게 면접시험에 응하지 말 것을 요구했고 결국 A씨는 면접을 포기했다.

이 과정을 통해 김원식 의원의 아들은 6월 29일 최종 합격했으며 6월 30일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까지 받았다. 그런데 출근 첫날인 7월 1일 김원식 의원의 아들은 스스로 임용포기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세종시당은 "국정감사장에서 밝혀졌듯이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시의원의 아들을 합격시키기 위해 기간제 근로자의 면접을 방해하였다면 이는 명백한 ‘채용비리’다"라며 "기간제 직원 A 씨의 꿈을 짓밟고, 공정사회의 가치를 훼손한 이들에게는 반드시 사법당국의 단죄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종시의회는 더 이상 김원식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제 식구 감싸기’ 하듯 방관해서는 안된다"며 " 즉각 징계 절차에 착수해야 하고 김원식 의원은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스스로 밝히고 대국민 사과와 함께 의원직을 사퇴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세종도시교통공사 채용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이 행사되었다고 보고 이에 대해 세종지방경찰청에 수사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세종경찰청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당부한다"고 주장했다.


khj9691@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