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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차요금 무료시간 확대된다"... 23일 관련 조례 재의 통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중기자 송고시간 2020-10-23 20:50

세종시의회 제6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재의 결과 12표 확보해 최종 확정
대표 발의한 상병헌 의원 “상권 활성화와 시민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되길”
23일 세종시의회 제6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세종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출석의원 2/3인 12표를 확보해 통과됐다. / 아시아뉴스통신 = 김형중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재의를 요청하면서 관심이 모아졌던  ‘세종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3일 세종시의회 제6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재의 결과 극적으로 최종 통과됐다.
 
이로써 최근 세종시의회 임시회에서 잇따라 이 시장의 재의가 이뤄져 논란이 많았지만 지난 64회 임시회에 이영세 부의장의  '한방남임치료 지원조례' 재의 심의에서 2/3를 넘지 못해 이 안이 폐기됐었던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는 통과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세종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에 대한 표결을 통해 출석의원 2/3인 12표를 확보하며 본회의 문턱을 넘어섰다. 

이 조례는 5일 이내 조례 가 공포되면 주차요금 무료시간 확대 등이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상병헌 의원인 세종시의회 제6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표결 전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조례안 통과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재차 언급하고 있다. / 아시아뉴슽통신 = 김형중 기자

상병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차요금 무료시간 확대와 공공의 복리를 위해 시장이 인정하는 경우 주차요금을 면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 조례는 제64회 본회의에서 통과돼 공포를 앞두고 있었으나 시는 지역 형평성 문제와 재정 적자 등을 이유로 지난달 24일 재의를 요구하며 제동을 걸었다. 

상 의원은 침체되어 있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차장 부족 등의 이유로 상가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취지로 발의한 조례의 재의 요구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그는 제6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표결 전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조례안 통과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재차 언급했다. 

상 의원은 “어려운 시기에 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어 주는 세종시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상권을 살리기 위해 의회와 시가 함께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시민들을 위해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 선배,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세종시 상권 활성화와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khj9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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