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구락부 야경 사진.(사진제공=최준근 사진작가) |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우리시의 문화유산을 보존해 널리 알리고, 시민 모두가 찾고 싶어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문화재 활용정책 1호 공간이라 할 수 있는 제물포구락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재생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커피·책 등이 있는 인문학 살롱 프로그램 및 쉼터를 조성, 특히나 119년 된 석벽이 있는 1층을 최초로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전시공간으로 활용하여 인천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10~11월까지 두달 간 리모델링 공사 등 새단장 중이다. 2층은 창문을 복원하고 1층은 기존의 창고 등을 문화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로 꾸민다.
시는 민선7기 출범 초 발표한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방안’ 기자회견을 제물포구락부에서 열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활용안 구체화, 시민 프로그램 확충 노력 등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또 인근에 위치한 옛 송학동 시장관사(1966~2001년) 리모델링, 옛 신흥동 시장관사(1954~1966년) 건물을 매입, 공간 재구성을 통해 시 등록문화재 등록을 추진한다.
시는 연말까지 설계, 내년 상반기 리모델링 및 공사를 마치고 시민 개방이 목표다. 옛 송학동 시장관사는 인천역사와 시민이 만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전시실, 쉼터, 영상실, 북카페 등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고 옛 신흥동 시장관사는 전시, 마을박물관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시아뉴스통신=이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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