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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내리기 전 "단감 수확하세요"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유제기자 송고시간 2020-10-30 12:42

과실 껍질 색깔, 과육 단단함, 당도 등 종합적으로 판단
[아시아뉴스통신=박유제 기자] 절기상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이 지난 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자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단감의 상품성 제고를 위해 동해 방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남의 주생산품인 단감 품질은 수확 시기를 잘 맞춰야 상품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단감 수확을 마쳐야 한다.
 
사진은 창원단감./아시아뉴스통신DB

재배 규모와 품질, 인지도 등 모든 면에서 전국 제일의 단감 생산지인 경남의 단감 수확은 과실 껍질 색깔, 과육의 단단함, 당도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해 수확시기를 결정한다.

다만 수확 후 바로 출하를 해야 하는 단감은 약간 늦추고 저장할 단감은 숙기보다 앞당겨 수확을 하는 것이 좋다. 
 
경남지방 단감 수확 한계기는 11월 20일쯤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수확 전 서리 또는 동해를 받게 되면 저장성이 나빠지고 외관상 상품성도 크게 떨어져 농가 손실로 이어진다.

만약 단감이 나무에 달린 채로 서리를 맞았다면 서리가 녹고 과실의 온도가 올라간 후에 수확을 해야 피해 정도를 다소 줄일 수 있다.

또 단감을 수확할 때는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여 감꼭지를 짧게 자르고, 표면이 빗물이나 이슬로 젖게 되면 출하용 상자나 컨테이너 내에서 부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수확 후 과실 표면을 깨끗이 닦아서 포장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선별과정에서 병든 과실은 과감히 제거하여 다른 과실로 병이 옮기는 것을 막아야 한다.

forall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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