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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 '하나님은 왕이시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1-02 03:36

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시61:6-8; 29:9-10.
주제: 하나님은 왕이시다

“주께서 왕에게 장수하게 하사 그의 나이가 여러 대에 미치게 하시리이다 그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서 거주하리니”(시61:7-8a). 왕을 위한 기도는 이스라엘에서 처음부터 아주 특별한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그의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은 신정국가, 즉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국가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백성들의 긴급한 요구를 듣고 당시 사사였던 사무엘에게 명령하여 왕에게 기름 부을 것을 지시하셨습니다(삼상8:22). 사울의 불순종이후 하나님은 그의 마음에 들었던 목자 다윗을 왕으로 부르셨습니다(행13:22). 그리고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손이 다윗의 왕권을 보호하였습니다. 

그의 왕위는 누가복음 1:33에서 약속된 것처럼 영원합니다. 인간적인 관점에서 볼 때 다윗은 아마도 끊어지지 않는 후손에 대한 약속을 상상했을 뿐, 더 큰 선물인 그리스도에 관한 것은 거의 예감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의 약속을 영원한 왕권을 소유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하셨습니다(시145:13; 딤후4:18; 벧후1:10-11).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백성들은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막11:9b-10)라고 외쳤습니다.

비록 당시 다윗이 우리 삶을 풍부하게 만드는 예수님에 대한 이러한 지식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그의 마음은 찬양으로 가득하였습니다. “그는 모든 때에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서원을 신실하게 지켰습니다. 누구든 다윗처럼 하나님께 가까이 가기를 원하는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은혜의 반석은 그를 지켜 줄 것이며, 그가 왕이신 그리스도의 홀 아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때 가능합니다”(H. Brandenburg). 

적용&기도: 영원하신 하나님, 다윗에게 약속하신 것을 지키시고 더 크고 위대한 계획을 이루신 것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지키심을 믿습니다. 

* 독일어 본문에 대한 권리는 Diakonissen Mutterhaus Aidlingen에 있습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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