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4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교육관련 제증명 수수료 무료화 지방자치단체로 확대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11-02 10:35

대구시교육청 공무원, 제안제도 통해 행정안전부에 제안
대구시교육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민원실 공무원이 제안한 '불합리한 교육관련 제증명수수료 납부제도 개선' 정책이 행정안전부에 채택돼 지난 9월22일부터 8종의 교육관련 제증명서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전국의 교육청 및 학교에서는 성적증명서 등 교육관련 제증명서를 수수료 없이 발급해 왔으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증명서 발급 시 소정의 수수료를 징수해 왔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동일한 제증명서라도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발급할 때는 무료이지만 타 관공서에서는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취업, 유학 준비 등을 위해 많은 수량의 제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시민들은 가까운 관공서를 두고도 발급 수수료가 무료인 교육청을 방문해 제증명서를 발급받는 사례가 많았다.

대구시교육청 민원실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월 공무원 제안 제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교육제증명 수수료가 무료화 되도록 제도를 변경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번에 수요자 중심의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도입한 '교육관련 제증명 수수료 무료화 지방자치단체로 확대' 정책으로 시민들은 교육관련 제증명 8종을 좀 더 편리하고 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불합리한 교육관련 제증명수수료 납부제도 개선' 제안을 한 대구시교육청 민원담당 구현자 사무관은 "좋은 행정 서비스는 디테일에 있다고 생각하며, 시민들에게 어떻게 하면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이러한 제안을 하게 됐다"고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seok193@daum.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