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4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권영진 대구시장 "일상회복과 경제회생에 모든 역량 집중"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11-05 17:52

D-방역은 K-방역의 선례이자 전 세계에 모범으로 자리매김
대구시민들과 대구방역 시스템 믿고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야 할 때
권영진 대구시장이 5일 오전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11월 정례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 시장은 지난 2월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입고 있던 민방위복을 벗고 참석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이제는 코로나19와 동행하면서 방역은 방역대로 철저히 하고, 일상을 빠르게 회복하고 경제를 다시 활성화하는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11월 정례조회에서 "무엇보다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대구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대구는 가장 모범적으로 코로나19 대확산의 위기를 극복해냈다. 이제 D-방역(대구방역)은 K-방역의 선례가 되어 전 세계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병 대유행의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를 모범적으로 극복해낸 위대한 대구시민들과 대구방역 시스템을 믿고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시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가고,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고, '코로나 블루'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의 마음까지 치유해야 할 때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모든 축제, 행사, 사업의 중단 없이 시설·행사별로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충실히 준비해야 한다. 또 경제와 기업 살리기에 매진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들이 힘 있게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충도 더 세심하고 알뜰하게 챙겨야한다"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대구 방역의 핵심은 시민 참여형"이라며 "의료계, 경제계, 교육계, 종교계, 자원봉사자, 대구시 등 모두가 협력하는 민-관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코로나19와 동행하면서 일상회복과 경제회생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월2일 이후 4개월 만에 열린 이번 정례조회에는 권 시장이 지난 2월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입고 있던 민방위복을 벗고 참석했으며,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와 코로나19 방역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비상대응본부자문단 자문위원 등 130여명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시민이 지킨 대구, 대구가 지킬 위대한 시민'이라는 주제의 영상을 함께 시청하면서 코로나19 극복의 중심에 우뚝 선 위대한 영웅인 대구시민에 감사하는 시간을 갖고, 대구시민들과 대구방역 시스템을 믿고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seok193@daum.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