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 산곡천 하류 한강 일대 물떼새 모습./사진제공= 푸른교육공동체 서정화 |
[아시아뉴스통신=이병길 기자] 하남시는 지난 4일 산곡천 하류 한강 일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법정 보호종인 흰목물떼새와 꼬마물떼새 등의 작은 물새들이 번식하는물떼새 서식지를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물떼새는 굵은 모래, 자갈밭이 자연스럽게 조성되어 있는 곳에 알을 낳아 번식하는 특성이 있으나 최근 산곡천 하류 일대에 잡초 등이 무성하게 자라나 물떼새의 서식에 방해가 되는 것으로 파악되어 물떼새의 서식지를 최적의 환경으로 조성하고자 푸른교육공동체(대표 서정화)의 자문을 받아 시 환경부서 및 하천부서가 협업해 잡초를 제거하는 등 산곡천 하류 일대의 정비를 실시했다.
하남시는 “앞으로 하남시에서 번식하는 야생조류의 서식지를 보존하고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민간단체와 협업할 것이며, 푸른교육공동체는 매년 산곡천 물새학교를 운영하여 물떼새의 번식생태과정을 관찰하는 등 시민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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