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실 광주광역시의원./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
김학실 광주광역시의원은 10일 “광주시가 현재 관리중인 CCTV 6,722개 중 2,854개가 노후화돼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CCTV의 상당수가 열쇠 잠금장치가 망가지거나 일반핀셋으로 열릴 정도로 보안장치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무작위로 CCTV 12개소의 관리상태를 실제 확인한 결과 5개소는 함체가 열려 있었다. 나머지 7개소도 일반열쇠로도 쉽게 열리는 등 도난과 손괴의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역학조사에 CCTV가 큰 역할을 했고, 범죄예방, 재난대응, 정보수집 등 안전한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장비로 자리 잡았다”며 “CCTV로 인한 개인정보 및 사생활 침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운영이 선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CCTV 신규설치나 장비교체시에 모니터링과 원격통제로 물리적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지능형 보안함체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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