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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태평백화점, 10월 브랜드평판에 이어 코로나19 방역체계까지 '최하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0-11-11 00:00

[단독] 태평백화점, 10월 브랜드평판에 이어 코로나19 방역체계까지 '최하위'./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10일 일일 신규 확진자 100명이 발생해 사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지금처럼 이어질 경우 한달 내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는 가운데, 태평백화점이 코로나19 방역체계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 전망이다.
 

10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태평백화점. 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권고에도 방역지침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업무를 보고 있어,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위험성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오는 13일부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마스크 미착용 시 해당 당사자에게 최고 10만 원, 관리·운영자에게는 최고 300만 원까지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태평백화점이 코로나19 방역이 허술해 방문객 안전을 생각 안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방문객 박모(36. 여) 씨는 "요즘 코로나로 불안해하며 지내고 있는데 백화점 직원들은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라며 "신경 쓰고 싶지 않았지만, 자꾸 신경이 쓰여 쇼핑을 망친 것 같다.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 황모(20) 씨는 "직원들이 코로나19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것 같다. 교육이 시급한 것 같다"라며 "태평백화점 재방문은 고려해야 할 것 같다.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에 태평백화점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하향 되면서 요즘은 마스크 착용 권장 방송은 안 하고 있다"라며 "아침마다 직원들 교육하고 있다. 다시 층별로 마스크 착용할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백화점 브랜드평판 10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태평백화점은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한 8개 백화점 브랜드는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NC백화점, 대구백화점, AK플라자, 태평백화점 이다. ​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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