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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공원 작은 동물원’ 전시 개최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윤혜정기자 송고시간 2020-11-13 11:14

태풍에 쓰러진 나무들이 코로나블루 마음처방위해 동물 조형물로 재탄생
“공원 작은 동물원” 전시 포스터(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민공원에 사슴 무리가 나타났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은 지난 여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여파로 도복된 주요 공원 수목들을 활용하여 동물 형상의 목조형 작품을 재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20일까지 부산시민공원에 야외 전시되는『공원 작은 동물원』이 바로 그 것이다.
 
‘슬기로운 리사이클링’으로 명명된 이번『공원 작은 동물원』은 어릴 적 동심을 사로잡았던 동물을 주제로 박민준, 신무경, 안재국 작가가 참여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처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 방문자센터 뒤편 잔디 일원에 있는 거대한 무리의 사슴 및 순록 작품은 나무 원형 그대로를 살려 형태를 잡고 전지된 나뭇가지를 활용하여 뿔을 표현하였다.
 
그 외 포토존으로 제작한 악어 벤치, LED 공작새, 부엉이, 오리 가족, 거북이 등 40여점이 전시되어 관람할 수 있다.
 
최진욱 부산시민공원장은 “이번 공원 작은 동물원 전시는 공원을 방문한 어린이 뿐만아니라 작품을 관람하는 모든 시민들이 목조형 동물 작품을 통해 코로나 블루 시대 따뜻한 마음처방이 되시길 바라며, 12월에 진행되는 거울연못 동화나라 빛 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뉴스통신=윤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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