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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3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 주재…국민 체감 제고 방안 논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0-11-17 08:19

당정청 연석회의 겸한 뉴딜 동력 흥행 위해 최대규모 인사 집결
"한국판 뉴딜을 통해 선도국가 도약위한 담대한 도전 나서겠다"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한국판 뉴딜의 본격 추진을 위한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국민 체감도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제3차 전략회의는 한국판 뉴딜 추진 이후 가장 많은 당·정·청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여당인 민주당에서만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K뉴딜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 뉴딜 관련 상임위원장 및 간사 등 무려 48명이 참석했다.

'나의 삶, 우리 지역, 대한민국 미래전환'이라는 주제로 당정청이 힘을 합쳐 올해 뉴딜 관련 입법·예산 심사에서 성과를 내 한국판 뉴딜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경제부총리의 한국판 뉴딜 본격추진 및 체감확산 전략 보고를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4개 분과 발제와 종합발제, 참석자 토론으로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국판 뉴딜은 진화를 거듭했고, 이제 구상의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한국판 뉴딜의 진화·발전의 중심에 우리 당이 있다"라며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당 차원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디지털 혁명과 그린 혁명은 문명사적 대전환으로, 이념과 정파는 물론 국경을 초월한 시대적 과제"라며 "피해갈 수 없고, 다른 선택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지역과 삶의 현장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민이 한국판 뉴딜의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폭넓게 창출해 달라"며 "정부는 당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을 통해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담대한 도전에 나서겠다"며 "당과 정부가 혼연일체가 돼 대한민국의 위대한 도약을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청와대

이어  K-뉴딜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균형발전과 한국판 뉴딜 추진 상황 점검을 위한 그간 현장최고위원회 진행 결과를 소개하고, 한국판 뉴딜 입법과제를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한국판 뉴딜의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국민체감형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홍 부총리는  ▲2020년 추경 4.8조원, 2021년 21.3조원의 적극적인 재정투자 ▲미래전환 10대 입법 등 규제·제도 개선 ▲4조원대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과 뉴딜 인프라펀드 추진 ▲지역으로의 전방위적 확산과 국민 체감도 제고를 위한 인센티브 구체화·제도 개선 등의 전략을 통해 국민의 삶과 우리 경제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당에서 맡고 있는 K-뉴딜위원회 분과 발표에서는 강병원 디지털뉴딜 분과장, 김성환 그린뉴딜 분과장, 김민석 사회적뉴딜 분과장, 강훈식 지역균형발전 분과장이 각각 발제를 통해 구체적인 뉴딜사업 사례를 선보였다.

발표 중에는 한국판 뉴딜의 중요한 주체인 민간이 함께 참여한다는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권순용 은평성모병원 원장과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태백시 가덕산 풍력발전소 관련으로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과의 영상 연결이 이뤄졌다. 

각 분과 발표가 끝난 후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K-뉴딜본부장이 '나의 삶, 우리 지역, 대한민국 미래전환'이라는 주제로 종합발제를 마치고 비공개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참석자들은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해 입법과 예산의 뒷받침이 중요하며, 한국판 뉴딜의 성과가 국민의 삶과 전국으로 스며들게 하기 위해 '국민 속으로' 더욱 나아갈 것임을 함께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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