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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임병학 홍보계장, 선거교육의 중요성과 유권자의 자세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0-11-17 15:20

연수구선관위 홍보계장 임병학(사진제공=연수구선관위)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사람들은 유년시설부터 선거를 접하게 되어 생을 마감할 때 까지 선거와 동행을 하게 된다.

특히, 법적으로 유권자가 된 후 접하게 되는 선거에서는 유권자가 현명한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선거제도에 대한 이해와 유권자의 올바른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선거의 목적은 대표를 선출하는 것이고, 선거제도는 대의민주주의에서 대표를 선출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바른 유권자의 자세로 선거교육에 적극적 참여하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가장 필수적인 민주시민의로써의 자세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실시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우리나라는 선거권 연령을 만18세로 하향하여 고등학교 학생 등 청소년의 경우 선거일을 기준으로 만18세 이상이면 투표가 가능해졌다. 유권자가 된다는 것은 국가의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권리를 갖는 동시에 그러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역량 또한 인정받는 것이다.

따라서 권리행사에는 그만큼의 책임도 따른다.‘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으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거나 아무런 고민 없이 선택한다면 그 결과 또한 고스란히 유권자의 몫으로 돌아오며, 때로는 원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따라서 유권자가 행사하는 1표의 힘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세계선거역사에서도 1표의 중요성은 많은 예로 입증되었다. 1표의 차이로 미국은 독일어 대신 영어를 모국어로 채택하였고, 프랑스는 1표의 차이로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변경하였으며, 또한 히틀러는 1표의 차이로 나치스당의 전신인 국가사회주의 독일노동자당의 당수가 되어 세계2차 대전을 일으켰으며,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우리나라 선거에서도 1표의 중요성에 대한 좋은 예가 있다. 2008년 6월 강원도 고성군수 보궐선거에서 1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었다.

이처럼 1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유권자는 선거에 있어 책임감을 가지고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또한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는 선거의 의미, 선거제도와 투표 절차 등에 대한 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학교와 사회에서는 유권자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지속적인 선거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선거교육은 정치적 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선거교육의 기본 방향은 유권자에게 필요한 정치적 소양을 쌓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교육적 지원을 하는데 본질이 있다는 점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그러므로 선거교육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하고, 다양한 정보와 정보획득 방법 등을 제공하며, 유권자가 건전하고 공정하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선거교육 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올바른 유권자의 자세이다. 다시 말해서, 유권자는 선거에서 후보자의 됨됨이 및 공약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식견을 갖추어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을 버리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여야 한다.

이처럼 모든 유권자들은 선거의 중요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참여함으로서 아름다운 선거를 통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기여할 수 있다 하겠다.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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