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9일 월요일
뉴스홈 영화/공연
영호남 명무명창전, 올해는 영상콘텐츠로 본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유제기자 송고시간 2020-11-19 16:53

코로나19 극복 방송 특집 '소통의 몸짓, 희망의 울림'
[아시아뉴스통신=박유제 기자] 춤과 소리가 하나로 울리는 「영호남 명무명창전」을 올해는 방송 콘텐츠로 볼 수 있게 됐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침체에 빠진 전통공연 예술인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진주성 야외무대에서 무관중으로 공연한 촬영영상을 21일부터 TV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국에 송출할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아시아뉴스통신DB

진주성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한 이 공연영상은 21일 진주 서경방송에서 1부 '소통의 몸짓'을, 2부는 '희망의 울림'을 각각 2회씩 송출한다.

또 올해 안으로 한국국악방송과 아르떼TV, 그리고 진흥원 유튜브를 통해서도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연 영상에는 전통공연을 이해하기 쉽게 대사와 인터뷰 내용이 자막을 통해 전달되도록 하였고, 드론으로 촬영한 진주성의 멋진 가을 풍광과 함께 이 시대 명무명창들의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도 담았다.

공연은 1~2부로 나뉘며, 1부는 “소통의 몸짓”이라는 주제로 ‘진주검무’(진주검무보존회), ‘신관용류 가야금산조&병창’(신관용류가여금산조보존회), ‘진주오광대’(진주오광대보존회), ‘밀양아리랑’(감내게줄당기기보존회)로 구성했다.

2부는 “희망의 울림”으로 ‘판소리 적벽가’(적벽가 예능보유자 송순섭), ‘진주포구락무’(진주포구락무보존회), ‘동래학춤’(동래학춤보존회), ‘진도강강술래’(진도강강술래보존회)로 총 8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진흥원 김우태 문화예술본부장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영남의 춤과 호남의 소리가 실내 공연장을 벗어나 유서 깊은 진주성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게 됐다”며 “실제 공연실황을 많은 분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오히려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국의 많은 국민들과 만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forall1@daum.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