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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세계 명품 터빈블레이드 제조업체 진영TBX㈜ 찾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0-11-19 17:17

19일 허성무 창원시장이 진영TBX㈜ 김영암∙김준섭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은 19일 오후 2시30분 성산구 내동 발전설비 부품인 터빈블레이드 전문생산업체인 진영TBX㈜를 방문, 김영암∙김준섭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1982년 설립된 진영TBX㈜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발전설비의 핵심인 터빈블레이드를 국산화한 기업이다.

국내 발전소의 터빈 블레이드를 두산중공업과 협력해 70% 이상을 제작하고 있다. 알스톰, GE, 미쓰비시, 지멘스 등 해외 터빈 제조사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출하고 있다.

198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인 국산화가 추진되기 시작한 터빈블레이드는 고온∙고압에 견뎌야 하는 터빈의 핵심 부품으로 제작∙가공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국내 설계∙가공기술 부족으로 국내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진영TBX㈜는 세계 선진 메이커들의 제품을 오랜 기간 OEM방식으로 제작하며 가공기술을 인정받았고, 산업단지공단의 기술개발 과제와 여타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기술력을 축적해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19일 허성무 창원시장이 진영TBX㈜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터빈 블레이드는 3차원 가공을 통해 제작되는 제품으로 크기와 종류가 다양해, 제조공정에 전문적인 기술이 요구되는 제품이고, 노후화와 유지보수 시 주기적인 교체가 이뤄지는데 국내 전문 생산업체는 진영TBX㈜를 제외하고는 전무하다.

또한 2006년 자체 기술연구소를 설립,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복합 5축 가공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고, 이로 인해 복잡한 형상이나 혼합곡면 등을 손쉽게 가공할 수 있어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진영TBX㈜의 경쟁력이다.

허성무 시장은 “40년 가까이 터빈블레이드에 집중해 국산화는 물론 해외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경쟁력을 꾸준히 확보해 가고 있는 진영티비엑스㈜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기업의 성장이 곧 창원시의 성장이다. 창원의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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