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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사천·하동 '정밀방역 지원 지역' 선정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유제기자 송고시간 2020-11-20 14:22

김경수 도지사 "묘사·식사모임 등 자제" 당부
[아시아뉴스통신=박유제 기자] 질병관리청이 최근 코로나19 지역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창원시와 사천시, 그리고 하동군을 '정밀방역 지원지역'으로 선정했다.

또 김경수 도지사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데다 연말을 맞아 각종 모임이 잦아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모임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20일 열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연말 각종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특히 본격적인 묘사철과 김장철이 시작되고, 대입수능시험일까지 다가오면서 기존 확진자를 매개로 한 지역감염이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김경수 지사는 20일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도민들께 모임 자제를 요청하고, 불가피하게 모임을 하더라도 식사모임은 최대한 자제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 초부터 제사나 묘사 등 가족모임을 통한 소규모 집단감염과 최근 발생한 학교 내 전파 등 11월에만 지역 확진자가 121명에 달한 상황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도민들의 협조를 거듭 요청하고 나선 것이다.

도는 올해 계속된 코로나 상황으로 방역을 위해 오랫동안 만남을 자제해오다 연말이 다가오며 최근 각종 모임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식사를 겸한 모임을 소규모 집단감염의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국무총리 주재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직후 열린 이날 회의에서 김 지사는 고위험시설 종사자에 대한 전수조사와  진단검사 확대 상황 등을 점검한 뒤 학교를 통한 감염을 차단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의 방역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도 지시했다. 

한편 ‘정밀방역 지원지역’으로 선정된 3개 시.군에 대해서는 2주간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집중적인 예방교육과 방역 감시점검 강화, 비용과 인력 지원 등을 받게 된다.

forall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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