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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훼손 충주 하천변’…충주시, 환경 개선방안 추진

[충북=아시아뉴스통신] 홍주표기자 송고시간 2020-11-25 08:32

무단사용·불법투기 엄중 대응, 꽃씨·꽃모종 파종해 휴식공간 조성
충북 충주지역 충주천변 환경정화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충주지역 하천변 일대가 용도 외 무단사용 및 불법투기 등의 문제로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충주시가 환경 조성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충주하천은 도심과 자연이 균형감 있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환경을 지니고 있음에도 용도 외 무단사용 및 불법투기 등의 문제로 경관을 저해하고 환경이 훼손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하천변 환경 개선을 위해 불법행위를 철저히 근절하고, 나아가 시민들을 위한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첫 단계로 하천변 집중단속에 나섰다.

그 결과 시는 이달 초 충주천과 교현천변 일대의 무단 경작현황 등을 파악한 후 충주천 9개소, 교현천 3개소의 무단경작지와 음식물쓰레기 상습 투기 장소 1곳을 적발했다.
 
시는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위자를 파악해 원상복구 및 시민계도를 실시했으며, 향후 필요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시 행정대집행 등을 통해 엄중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 홍보캠페인 전개, 상시 순찰, 단속 등을 강화해 불법행위의 예방 및 발생 초기에 단속함으로써 하천 환경을 보전하고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는 머물고 싶은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 봄에는 꽃씨와 꽃모종을 파종,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의 멋을 만나볼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완성해 갈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하천 불법 경작과 불법투기로 우리는 물론 미래 세대의 재산이 될 환경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충주의 젖줄인 하천변 환경을 잘 보전하고 가꿔서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품격있는 쉼터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3218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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