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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농업기술센터, 2020 전주시농업인대학 졸업식 성료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이두현기자 송고시간 2020-11-25 12:31

최고 전문농업인 육성 교육 이수자 23명 졸업
수박, 멜론, 오이, 호박 등 박과채소 핵심재배기술 습득
천적 활용한 병충해 방제 방법 등 새로운 정보와 신기술 교육 중점
25일 '제16기 2020 전주시농업인대학 졸업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두현 기자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용자)는 ‘2020 전주시 농업인대학(박과채소) 졸업식’을 오늘(25일) 오전 11시 전주시농업기술센터 2층 농업인교육장에서 가졌다.
 
지난 3월 교육생을 모집을 마쳤으나 코로나19로 즉시 개강하지 못하다가 6월 10일 개강한 이번 농업인대학은 당초 23회에 걸쳐 100시간을 교육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17회 64시간으로 축소 운영됐다. 운영과정은 수박, 메론, 호박, 오이, 참외 등 박과채소 과정으로 핵심재배기술 이론과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교육장에 아크릴 가림막이를 설치한 대면 교육과 네이버밴드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을 병행했다. 교육생들은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수박, 멜론, 오이, 호박 등 박과채소 작물의 재배방법과 시설 및 토양관리법, 천적을 활용한 병충해 방제 방법 등의 내용을 배웠다. 특히 트랜드를 반영한 애플수박과 멜론 등의 재배교육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졸업식은 박용자 전주시농업인대학장, 채무열 전주시농업인단체 연합회장, 교육담당자, 수상자 약간 명이 참석해서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그 밖의 졸업생들은 네이버밴드(SNS)를 통해서 참여했다.
 
선발인원 총 31명 중 수업일수 4분의3 이상을 이수한 23명이 졸업했는데 부학생회장은 맡은 김효주 교육생이 자치활동 공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으며, 이영자 교육생 등 5명이 성적우수상을 받았다.
 
전주시농업인대학은 『농촌지흥법』 제19조의 규정에 의거 변화와 혁신으로 전주시농업을 선도할 정예의 신지식 농업인을 양성할 목적으로 설치되어 운영하고 있다.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라 농업분야에서도 시설채소 농산물의 관리·대응 중요성이 증대되어 이에 맞게 새로운 정보와 신기술 및 관리기술에 대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전문농업인을 양성한다.
 
지난 2005년 시작된 전주시농업인대학은 현재까지 16기를 운영하면서 전주명품복숭아, 포도, 농산물가공 등 총 16개 과정에서 56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내년에도 농업인들의 수요조사를 적극 반영해 친환경농업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용자 대학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교육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박과채소분야 최고의 농업인이 되기 위해 6개월간 농사일과 학업에 매진해온 교육생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향후에도 온라인을 통해 교육생들의 정보 교류를 진행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무열 전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과정을 마치느라 고생 많으셨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서 습득하게 된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해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여 보다 나은 농사를 지어보어 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졸업생 대표로 나선 유각희 교육생은 소감 발표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비대면과 대면 교육을 병행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준 전주시농업기술센터에 감사를 드린다”며 “건강한 국민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이두현 기자]
dhlee3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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