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수도사업본부 홍보관 내부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7일부터 비대면 모바일 납부방식의 '고품격, 보이는 수도요금 ARS 납부서비스'를 17개 시·도 상수도 분야 최초로 시행한다.
이는 은행 CD/ATM, 편의점 등을 활용한 방문형 수도요금 납부방식을 개선한 것으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365일 언제 어디서나 수도요금을 편리하게 낼 수 있는 서비스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우선 상수도사업본부 ARS 대표번호로 전화해, 음성안내에 따라 보이는 ARS 파일을 설치(서비스 이용 첫 회에만 해당)해야 한다.
이후 스마트폰에 표출되는 화면에 따라 ▲요금 조회 및 납부 ▲요금 자동납부 신청 및 해지 ▲자가 검침 등의 항목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신용카드와 통장계좌를 통한 수도요금 자동납부를 신청할 시, 수도요금의 1%(최대 5000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근희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에 도입하는 서비스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비대면 납부방식을 선호하는 추세를 적극 반영한 것”이라며 “안전한 환경에서 스마트폰으로 수도요금을 편리하게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인인증서가 필요하지 않다는 강점도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모두에게 익숙한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음성형 수도요금 납부서비스는 2015년에 처음 시행된 후 매년 2배 이상 사용량이 늘고 있으며, 현재는 5만 명 이상, 100억 원 이상의 요금 징수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2016년에는 전국 최초로 신용카드, 통장계좌를 통한 수도요금 자동납부 서비스를 도입하고, 2017년에는 금융결제원과 연동해 실시간 계좌검증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납부방식을 끊임없이 확대·보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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