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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김광균 교수, 골다공증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영호기자 송고시간 2020-12-02 10:32

골다공증 제제 장기복용, 대퇴골 경부에도 비전형 골절 위험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영호 기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가 최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대한골다공증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김 교수는 대퇴골 경부 골절환자에서 조직학적으로 다핵성 거대 세포를 발견함으로써 고관절의 대퇴골 경부에서도 외상없이 비전형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골다공증 제제를 장기간 복용한 후 대퇴골 경부에서도 비전형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은 항상 이를 인지해 진단이 내려지면 기존 복용하던 골다공증약을 중단하거나 다른 종류의 골다공증 약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골다공증학회는 심사를 통해 이번 연구업적이 우수하며 골다공증 관련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김광균 교수는 “비스포스포네이트는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장기간 복용하는 환자의 비전형 대퇴부 골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진료 시 이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우수 연제는 SCI급 저널인 ‘Journal of Pathology and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 됐다.

한편 김광균 교수는 고관절학회, 슬관절학회, 골다공증학회, 컴퓨터수술학회 등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건양대병원 무릎·엉덩이관절센터장을 맡고 있다.

lyh638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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