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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정치학회, '부산 미래발전 비전과 한미관계' 연말 학술세미나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20-12-06 07:40

1세션, 가덕신공항 등 부산발전 비전 다뤄
2세션, 미국 조 바이든 신행정부의 내년 1월 출범 후 새로운 한미관계
4일 오후 1시 (사)21세기정치학회(회장 강경태 신라대교수)는 부산디자인진흥원 3층에서 '부산의 미래발전 비전과 한미관계'를 쟁점으로 연말 학술세미나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한창기기자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21세기정치학회는 부산디자인진흥원 3층에서 '부산의 미래발전 비전과 한미관계'를 쟁점으로 연말 학술세미나를 진행했다.

반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사)21세기정치학회(회장 강경태 신라대교수)는 연말 학술회를 예년과 좀 색다른 기획을 했다고 6일 밝혔다.

통상 학술세미나는 학자들간 발제 및 토론이었으나,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정치학도 변해야한다는 발상으로 정치인들이 발제하고, 학자들이 토론하는 방식을 일부 도입했다. 
21세기정치학회는 부산디자인진흥원 3층에서 '부산의 미래발전 비전과 한미관계'를 쟁점으로 연말 학술회를 위해 발제자들이 발표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창기기자

그간 부산이 대륙과 대양의 시종착점이라는 지정학적 이점을 크게 살리지 못해 부산발전에 큰 제약이었으나, 최근 가덕신공항이 현실적으로 가시화되면서 새로운 발전의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정용하 前21세기정학회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부산의 최고 오피니언 리더 3명과 가덕신공항, 북항 등 부산발전의 원동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세미나는 2개 세션과 각각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가덕신공항 등 부산발전 비전을 다룰 1세션에서 여권에서는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 야권에서는 前국회사무총장을 역임한 동아대 박형준 교수 그리고 부울경통합의 선도적인 주창자인 前부산대총장인 동남권발전협의회 전호환 상임위원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제2세션은 미국 조 바이든 신행정부가 내년 1월 출범하면서 트럼프시대와는 현격하게 차별화된 급격한 정책변화가 예상되기에 새로운 한미관계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하면서, 한미관계에 양국의 선거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돼 미국선거(“2020 미국대통령선거 결과분석”)는 이준한 인천대교수 발표와 한국의 내년 보궐선거(“2021 서울부산보궐선거 전망 및 함의”)는 부경대 차재권교수가 발제했다. 

전광석화 같은 질의와 냉철한 의견을 제시할 토론자로는 한국선거분석의 대가인 박명호 동국대교수(한국민주시민교육학회회장)와 부산지역의 쟁쟁한 석학 내지는 이슈선점자인 신라대 박재욱교수, 박재율 지방분권전국회의 상임공동대표, 조경근 경성대교수, 조영진 남부공항대표, 박창희 前국제신문 대기자와 곽동혁 부산시의회 의원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관계(“미 바이든 정부 출범과 한미관계 전망”)를 이광태 한국외대교수가 발표했다. 향후 한미관계는 남북관계, 한일관계 및 한중관계에도 중차대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이번 세션의 미래지향적 중요성이 더한층 배가됐다. 이 세션의 좌장은 김진영 부산대 정치학과교수가 맡았다. 

21세기정치학회는 부산과 경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정치학 관련 학술 단체로 1970년 발족한 한국정치학회 부산분회를 모태로 부산·경남 지역 정치학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학술 단체다.

asianews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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