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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11일 이날 대구고검장을 지낸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구속된 것은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당은 이날 이상식 도당 수석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법원은 오늘(11일) 새벽, 라임 사태와 관련해 알선 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윤 위원장에 대해 ‘도망과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충북도당은 “윤 위원장 구속으로 윤석열 검찰과 국민의힘이 필사적으로 숨겨왔던 검은 거래의 진실이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은 지난 5월 윤갑위원장의 혐의를 이미 인지했다. 라임 사건 수사에 착수한 후 사건 관련 핵심인물로부터 윤 위원장이 사건에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하지만 대검 반부패부장을 건너뛰고, 윤석열 총장에게 직보하는 등 라임자산운용 사건 무마를 시도했다는 의심을 받아 왔다”고 지적했다.
충북도당은 “이번 사건을 통해 윤석열 검찰은 스스로 공수처와 검찰개혁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증명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공수처 출범 방해, 검찰개혁 방해도 본인들의 부정부패를 은폐하기 위한 윤석열 검찰과의 합작품이 아녔냐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충북도당은 “검찰을 바라보는 국민의 눈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면서 “윤갑근 위원장이 구속됐지만, 이번 사건이 결국은 제 식구 감싸기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국민적 우려가 여전히 크다”고 했다.
memo3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