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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희망의 일터, 숲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병일기자 송고시간 2020-12-11 14:37

신경수 영덕국유림관리소장
신경수 영덕국유림관리소장./아시아뉴스통신 DB

우리나라는 국토의 63%가 산림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이 발표한 지난 2018년 산림공익기능 평가액에 따르면 산림의 공익가치는 연간 221조원에 이른다.

이는 국민 한 사람이 연간 428만 원의 혜택을 받는 것으로 산림이 우리들에게 주는 선물이다.

산림청은 숲을 일터, 쉼터, 삶터로 가꾸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역을 기반으로 산림일자리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산림일자리발전소 등 산림의 사회적 가치실현과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이에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산림분야 전문업체 수는 9월 기준 1만1651개로 지난해 말 대비 약 8% 증가했다.

영덕국유림관리소는 올해 12개 일자리 사업에서 연인원 3만3000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했다.

이 가운데 산불예방진화, 산림병해충방제, 임도관리 등 산림재해 안전 분야에 집중적으로 운영해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과 같은 산림재해로부터 금강송 군락지 등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코로나19는 우리들의 일상과 사회․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생긴 '산스장'이란 단어가 있다.

산과 헬스장의 합성어로 실내 체육시설 대신 산에 있는 운동기구를 찾는 사회적 현상이 반영된 신조어다.

숲은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영덕국유림관리소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국민들을 대상으로 정서불안,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한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산림의 휴양․치유기능이 더욱 요구되는 시기에 숲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숲을 국민들의 매력적인 일터로, 쉼터로, 삶터로 만드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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