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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중단, 배우들은 소모임 진행 '모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위수정기자 송고시간 2020-12-18 01:36

사진=김소향 SNS


[아시아뉴스통신=위수정 기자]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를 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1000명을 웃도는 가운데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공연계는 공연을 중단하며 일제히 멈췄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연말 모임을 지적하면서 "젊은층 중심의 소규모 모임이 늘면서 강원도나 제주도에 빈방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대다수 국민이 매일 확진자 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코로나 확진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는 상황에서 참으로 개탄스러운 모습이다"며 "이번 연말만큼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동료의 안전을 위해 각종 만남이나 모임을 모두 취소하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반면, 17일 오후 뮤지컬 배우 김소향의 SNS에 계정에 "다-함께 모였으면 좋았겠지만 모두 조심해야 하니까 셋만. 오랫만에 루드윅 보니까 눈물나요.. #루드윅 #루드윅베토벤더피아노 #이범재 #박준휘 #김소향 #또 #향마리 #다시봐도 #좋아"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이 게제됐다. 사진에는 김소향과 뮤지컬 배우 박준휘와 이범재 음악감독이 함께 음식을 나눠 먹는 모습이 찍혔다. 

현재 공연의 메카인 대학로는 유령도시만큼 조용하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준수하며 좌석 두 칸을 뛰어 앉기로 시행하고 있는 공연은 손에 꼽을 정도다. 대다수의 공연이 일시 중단을 선택하거나 조기 폐막된 공연도 있는 가운데, 무대에 오르는 배우의 안일한 SNS 업로드가 어떤 파장을 줄 지 주목된다.

한편, 김소향의 SNS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ent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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