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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사랑의교회 한상만 목사 '오래 참아 약속하신 복을 누리는 삶이 되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2-18 16:14

내포사랑의교회 한상만 담임목사.(사진제공=내포사랑의교회)


히브리서 6장 4~14절

1. 교훈(선악에 대한 가르침):

신약성경을 읽을 때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그 말씀의 기록대상과 기록목적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히브리서 같은 경우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히브리서의 원제목이 ”히브리인에게“인 것처럼 히브리서는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을 했다가 여러 가지 핍박으로 인하여 믿음을 지키지 못하고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성도들에게 쓴 서신입니다.

신앙은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앙을 끝까지 지켜내고 믿음을 유지해 가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왜냐면 오늘날 너무 쉽게 ”저도 예전엔 교회 다녔었어요“라고 말하는 이들을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신앙을 끝까지 지켜내고 믿음을 유지해 가는 것, 그것이 선입니다.

2. 책망과 바르게 함(내 죄에 대한 깨달음과 회개):

히브리서 6장 13~15절에 성경이 이런 말씀을 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그 복을 어떻게 받았는가? 성경은 그가 ”오래 참은 끝에 그 약속을 받은 것입니다 (히6:15 새번역)“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복 주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그 복이 결국 우리에게 어떻게 성취되는가? 우리가 끝까지 참아내야 합니다. 

오늘 나의 신앙은 끝까지 신앙을 지키고, 오늘 나의 믿음은 끝까지 믿음으로 사는 신앙입니까? 

3. 의로 교육함(더 깊이 새롭게 깨달은 말씀):

히브리서에서 가장 어려운 말씀 중에 하나가 히브리서 6장 4~6절의 말씀일 것입니다.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하나님의 선택과 은혜로 인하여 구원 받은 성도가 중도에 믿음에서 떨어질 수 있을까? 이런 일은 알미니안주의 신학을 계승하는 분들에게는 가능한 일이겠지만 적어도 칼빈주의 신학을 계승하는 분들에게는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개혁파 신학을 계승하는 이들이 이 말씀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이 말씀은 히브리서의 기록목적에서 어렵지 않게 해결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핍박으로 인하여 믿음을 떠나려 하는 유대인 성도들에게 안타깝고 아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에서 떠나지 않길 무섭게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혹여 믿음이 흔들릴 때, 신앙에서 좌초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이 말씀을 기억하며 신앙을 지켜내는 한 날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적용하기
-내면적용: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나의 믿음과 직분을 지켜내겠습니다.
-실천적용: 어떤 어려움이 와도 끝까지 참아내겠습니다.

•기도하기
주님! 오래 참아 약속하신 복을 누리는 삶이 되겠습니다. 붙들어 주시옵소서.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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