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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 열매맺는교회 담임 이재식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두려움을 이깁니다.
하루 강아지는 호랑이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지만, 야생 호랑이 앞에 서면 모두 두려워 떨게 됩니다. 위험을 인지하는 사람은 위험 앞에서 두려워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본토 친척 아버지 집을 떠난 아브라함이었지만, 위험 앞에서 두려움에 빠져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게 되었습니다. 위험을 감당할 힘이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위험은 두려움을 갖게 만듭니다.
아무 생각이 없는 철없는 아이들은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지만, 조금이라도 의식이 있는 어른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불안한 미래를 생각하며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어떻게 살까?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불안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철저한 준비가 두려움을 줄여줄 수는 있지만 두려움을 없애줄 수는 없습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준비가 불안한 미래를 안전하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미래를 예측할 능력이 사람에게는 없습니다. 현재의 능력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습니다. 호흡을 저축할 수 없듯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이길 수 있습니다. 매일 매순간 예수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힘을 받아야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시선을 문제에 빼앗기는 순간 두려움에 빠집니다. 두려움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사43:2)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함으로 모든 두려움을 이기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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