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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퍼시픽, 탑승 직전 코로나19 검사 확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20-12-22 16:32

세부퍼시픽 탐승 전 코로나19 검사/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기자


[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필리핀 최대항공사 세부퍼시픽은 제너럴산토스 지방정부와 함께 시범적으로 시행했었던 탑승 직전 코로나19 테스트(Test Before Boarding; TBB)를 마닐라 출발 항공편에도 적용한다고 밝혔다.


해당검사는 항원 테스트(Antigen test) 로 30분안에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출국당일 공항에서 사전에 검사 받고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세부퍼시픽은 해당 항원 검사를 업계 최저 수준인 700페소(한화 약1만7000원)으로 제공한다.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 터미널 3에 위치한 검사 시설인 필리핀공항진단연구소(PADL)에서 받을 수 있는 탑승 전 테스트는 매일 오전 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하며 세부퍼시픽 승객은 현장 등록 후 직접 비용을 지불하여 검사 받을 수 있다.


세부퍼시픽은 지난 2020년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제너럴산토스 지방정부와 함께 시범적으로 시행했던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1143명의 탑승객이 탑승 직전 검사를 받았고 그 중 3명의 양성 확진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항공기 탑승이 거부되었다. 이후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만 항공기에 탑승하였고,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착 후 7일의 검역 기간을 거쳐 재검사를 실시 하였는데, 음성판정을 받은 전원은 2차 검사 때도 동일하게 음성판정을 받아 탑승 전 사전검사와 같은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제너럴산토스의 로넬 리베라(Ronnel Rivera) 시장은 “탑승 직전 검사의 성공적인 시범 운영으로, 세부퍼시픽은 더 많은 노선에서 해당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많은 승객이 탑승 직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음으로써 더욱 안심하고 여행 할 수 있다고 믿으며, 검사 장소가 공항에 위치해 있어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제너럴 산토스 이외에도 부수안(Butuan), 디폴로그(Dipolog) 그리고 파가디안(Pagadian) 지방 정부 또한 해당 검사를 승인하였으며 승객은 해당 목적지로 여행시 탑승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다수의 국내, 또는 해외 목적지에서는 사전에 시행한 코로나19RT-PCR음성 결과서를 요구하고 있다. 세부퍼시픽은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3개의 인증된 검사소인 PADL, Health Metrics, Inc. (HMI), 그리고 Safeguard DNA Diagnostics Inc. (SDDI) 를 통해 RT-PCR 검사를3300페소(한화 약 7만6000원)에 검사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세부퍼시픽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승객은 “테스트옵션” 항목을 선택하고 원하는 검사방식을 선택하여 비대면으로 검사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캔디스 이요그(Candice Iyog) 세부퍼시픽 부사장은 “세부퍼시픽은 모든 승객에게 합리적인 항공운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 다양한 목적지에서 요구하고 있는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편리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코로나19 사전 검사는 세부퍼시픽에서 시행하는 위생과 안전, 추적, 검사의 3단계에 걸친 다각적 예방조치중의 하나로서 모든 승객이 항공여행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전했다.


필리핀 국내 관광객은 UP-PGH (UP Philippine General Hospital) 에서 RT-PCR 검사도 이용 가능하다. 정부 관광청에서 50%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웹사이트에 사전 등록해야 하며 검사비는 900페소(약 2만600원)이다.


세부퍼시픽은, 최근 Airlineratings에서 부여하는 항공사 안전 등급심사에서, 코로나19 안전 최고 레벨인 7성급을 획득했으며 효율적인 연락처 추적을 위해 모든 승객에게 교통부의 Traze app 사용을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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